■ 장 전 브리핑 ■

＃미국 증시

- DOW: 34,416.99p (102.32p, +0.30%)

- S&P500: 4,363.55p (17.83p, +0.41%)

- NASDAQ: 14,501.91p (68.08p, +0.47%)

＃뉴욕 시황

- 간밤 뉴욕 증시는 독일에서 공장주문이 급감하였다는 소식과 더불어 공급망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시장을 약세로 이끌었으며, 미-중 분쟁 및 중국 부동산 증시 리스크 등으로 인해 시장은 장 중 한때 1%이상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장 막판 미국 공화당에서 부채한도 유예를 제안하면서 상승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애틀란타 연은에서 GDPNow를 통해 올 3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이라 발표하였으며, 이는 지난 7월 말 처음 발표한 6.1% 성장에 비해 대규모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특히 1.3%대 성장률은 지난 18년 4분기 이후에 가장 느린 성장이며 이는 3분기부터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기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 졌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급망 이슈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기둔화 속 물가 상승) 우려감이 높아질 수 있어 연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부채한도 협상이 미온적 움직임에서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부채한도를 올 12월까지 유예하자는 방안을 제안하였고, 장 중 미-중 정상회담 개최 소식도 들려오며 시장은 안도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주요 주식>

- 시게이트(-5.33%) : 하드드라이브 업계 재고 증가로 인한 투자의견 하향.

- CDW(-4.67%) : 하드웨어 지출 성장 둔화 전망에 하향.

- 엑손모빌(-1.83%) :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을 받음.

- JP모건(+0.21%) : 장단기 금리차 축소에 금융주 반등.

- 머크(-1.15%) : 코로나 치료제가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에 하락.

- 노바백스(-4.77%) : 코로나 백신에 대한 자료를 FDA에 제출 못해 하락.

- 모더나(-8.94%) : 심혈관 부작용 우려로 스웨덴, 덴마크에서 사용 중단 발표에 급락.

＃국내 증시

- 금일 국내 증시는 미 증시가 경기 모멘텀 위축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 및 그동안 리스크로 불거졌던 부채한도 협상 진전 가능성과 미-중 분쟁 완화 기대감 등이 어우러져 상승한 등으로 인해 일부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견됩니다.

그러나 지수가 과도하게 낙폭하면서 이로인한 신용 리스크가 불거지며 장 초반 혼조세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정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고, 대만 국방 장관의 대 중국 강경발언과 중국 내부 부동산 리스크, 전력난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 등의 대·내외적 리스크가 존재하기에 투자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3분기 어닝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수출입 데이터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한만큼 탄탄한 펀더멘탈을 갖춘 기업 위주로의 반등이 우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려됐던 환율 리스크도 미국 시장의 안정화와 더불어 빠르게 안정된 만큼 국내 지수 역시 리스크 해소 이후 완만한 성장세를 다시금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